칼라디움 레드포인트 : 춤추는 잎
"칼라디움 레드포인트" 이름이 정확한지는 모르겠으나 이 이름으로 데려왔으니까 열심히 불러주고 있다. ㅎㅎ 건강해보이고 잎이 제법 있는 아이였다. 역시나 칼라디움답게 물도 쑥쑥 잎도 쭉쭉 자란다. 물결치듯 하늘거리는 잎이 매력포인트, 레드포인트! 새잎이 줄줄이 올라오면서 풍성해졌다. 잎이 처음 펼쳐졌을때는 맑고 투명한 느낌이 든다. 뒤가 비치는 핑크빛 여리한 잎주변을 옅은 초록이 감싸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전체적으로 색은 어두워진다. 하엽질땐 모든 색이 쭉 빠져나간듯 허연노란빛으로 가라앉는다. 현재도 잎을 계속 올리는 중이며 물도 일주일에 두번정도 주고있다. 흙이 마르는 속도가 빠르다. 화분이 곧 작아질 것같은 기분도 들지만 아직 신엽들이 크게 자라고 있어 조금 더 지켜보기로 했다. 열어놓은 창문으로 바..
2021.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