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시와 만난지 두 달이 좀 넘었다. 한동안 분갈이 후유증인지 새잎도 내지 못하고 잎 끝이 말라가던 로시가 변하기 시작했다. 낮과 밤에 전체적으로 펴졌다 오므라들었다 움직이더니 새 잎이 올라오기 시작한것, 그리고 또 한 장이 올라와서 환경 적응이 끝났나 싶었다. 매일 화분을 들여다보며 풀멍, 식멍을 했었는데 갑자기 4장의 잎이 더 올라오는걸 발견했다. 새잎이 나올때는 자주 빛이 많이 없는 희고 흐릿한 색일때가 있다. 자라면서 잎색이 옅어지는 실비아?인가 했는데 잎이 펼쳐지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진한 자주빛으로 변한다. 마른 잎을 보면 마음이ㅠㅠ 아프지만 지금 자라는 잎들이 펼쳐지면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면 설렌다. ㅎㅎ https://kkotdo-dalta.tistory.com/8 칼라데아 로시 : 잎 끝..

식물을 직접 가서 보고 데려오는게 맞지만, 원하는 식물을 찾지못할 떄는 인쇼를 하는편이다. 예전에 먼 유명화원까지 갔다가 고르고 고른게 시들어가는 식물이기도 했다. 크로커스 꽃대가 다 갈색으로 말라 있었는데 원래 그런줄(?!) 알고 사왔고 결국 꽃을 못보고 구근으로 돌아갔다. 지금은 그정도는 아니지... 아닐껄?ㅋㅋㅋ 어쨋든 인쇼로 오는 식물들이 만족스러웠다. 꼼꼼히 포장해주시고 싱싱한 식물들~ 혹 상태가 안좋아도 오는동안 고생한 식물이 우리집에서 잘자라 주었으면 하는 마음에 더 신경이 쓰인다. 로시는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다. 군데군데 상처와 마른 잎 ㅠ 물을 주고 습도를 높여도 말린 잎은 좀처럼 펴지지 않는다. 칼라데아 로시 ? 로지 ? 키우는 식물 중에 어렵다고 느껴진다. 잎을 만지작해보니 오르비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