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장수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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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매 : 물꽂이 성공
오른쪽 가지 하나가 폭풍성장을 해서 길쭉하고 잎이 무성해졌다. 기존에 있던 가지 쪽으로 자라면서 한쪽으로 치우쳐질 것 같아 잘라주었다. 목질화는 되지 않은 튼튼하게 자란 가지가 아까워 물꽂이를 시도해보았다. 4~5개월 정도 자란 가지로 물꽂이가 가능할지.. 반신반의하며 작은 유리병에 담아두고 3~4일마다 물을 갈아주며 지켜보았다. 처음에는 잘린 끝이 검게 변해 그냥 물러버리는 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그대로 유지되는 듯 보였다. 크게 변화가 없었지만 희한하게도 달려있던 잎이 말라버리지 않고 대부분 푸르게 유지되었다. 한 달이 지나고~ 두 달이 돼가는 무렵 삐죽 하얀 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실패라고 생각할 무렵 뿌리가 나왔다. 뿌리가 나오기 시작하니 금새 길게 뻗어 잔뿌리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뿌리가 자라니..
2021.09.03 -
장수매 : 빨간 꽃이 기대되는 홍장수매
남준이가 인더숲에서 보여준 매화아기를 보고 ♡ 첫눈에 반해 데려오게된 홍장수매 분재 분재에 대한 폭풍검색을 시작했다. 여러 글을 읽고 영상을 타고타고 들어가면서 많은 자료를 봤다. ㅋㅋㅋ 장수매가 명자나무라는 것도 알게되고 ㅎㅎ 그리고 겁도 없이 한겨울에 그것도 인쇼 첫 식물구매를... 완전 꼼꼼하게 포장된 작고 귀여운 장수매가 도착해서 물개박수를 쳤다. 귀여워 귀여워~~♪ 이 작은 녀석이 잎도 나고 꽃도 핀다는 말이지?!!! 지름이10센치도 안되는 포트였던 것 같다.ㅎㅎ 잎이 떨어지는 시기라 잎하나 없는 가지가 작은 포트에 삐죽 올라와 있었다. 이렇게 작은 포트 식물을 처음이야~ 이때부터 나의 풀멍 시간은 길어진것 같다. 시도때도없이 작은 화분을 들고서 요리조리 구경했다. 영상도 찾아보고 글도 읽어봤지..
2021.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