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카시아 블랙벨벳 : 시크한 아름다움
블랙벨벳이라는 이름처럼 짙은 초록의 부드러운 느낌이 든다. 근데 만져보면 부드럽기보단 두껍고 단단하다. 잎맥 요철이 있어 입체적으로 보이고 시크한 컬러 덕에 자꾸 바라보게 된다. 줄기나 뿌리가 튼실해서 화원에서 온 화분과 같은 크기 슬릿분으로 분갈이했는데 과습이 와서 작은화분으로 옮겨줬다. 옮기고 나니 더 안정감있어 보인다. 하엽지는 잎도 이렇게 이쁜지.. 이번엔 과습 때문에 물을 말렸더니 잎이 옅은색으로 얼룩덜룩해지고 도르르 말렸다. 물을 너무 말려도 축축해도 안좋다고 하는데 블랙벨벳은 잎으로 상태를 잘 표현하는것 같다. 알 것 같기도 하고 어려운 알쏭달쏭한.. 하.. 어렵다. 타이밍 맞추기 어려워ㅠ! 새로운 촉이 올라오고 있는데 마란타 때와 비슷한 느낌이다. 끝이 뽀족한 모양이 꽃대다. 잎이 더 건강..
2021.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