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로카시아 블랙벨벳 : 시크한 아름다움

2021. 5. 27. 17:06꽃도/+ 초보 식집사

블랙벨벳이라는 이름처럼 짙은 초록의 부드러운 느낌이 든다.

근데 만져보면 부드럽기보단 두껍고 단단하다.

잎맥 요철이 있어 입체적으로 보이고 시크한 컬러 덕에 자꾸 바라보게 된다.

처음 분갈이 했을때, 과습오기전

 

줄기나 뿌리가 튼실해서 화원에서 온 화분과 같은 크기 슬릿분으로 분갈이했는데 과습이 와서 작은화분으로 옮겨줬다.

옮기고 나니 더 안정감있어 보인다. 

하엽지는 잎도 이렇게 이쁜지..

 

 

이번엔 과습 때문에 물을 말렸더니 잎이 옅은색으로 얼룩덜룩해지고 도르르 말렸다.

물을 너무 말려도 축축해도 안좋다고 하는데 블랙벨벳은 잎으로 상태를 잘 표현하는것 같다.

알 것 같기도 하고 어려운 알쏭달쏭한..

하.. 어렵다. 타이밍 맞추기 어려워ㅠ!

 

 

새로운 촉이 올라오고 있는데 마란타 때와 비슷한 느낌이다.

끝이 뽀족한 모양이 꽃대다.  

잎이 더 건강했으면 하는 바람에 조금 올라온 꽃대를 잘랐다.

 

꽃대 남은 줄기가 말라가고 옆으로 다른 줄기가 올라온다.

꽃이 한번 나오면 줄줄이 올라오던데 꽃일지 잎일지 ㅎㅎ